안동유리의료재단(이사잔
염진호)이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동유리한방병원은
지난 11일
물리치료사 임상실습 중인 중국 산둥중의약대학교 학생 10명을
병원으로 초청해 도산서원,
산림과학박물관,
월영교 등
지역 관광지로 떠나는 '안동문화탐방'
행사를
열었다.
이번
문화탐방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퇴계 이황의 가르침이 남아 있는 도산서원과 산림문화의 공간인 산림과학박물관을 탐방한 후 월영교에선 카누타기 체험을
하며 안동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문화탐방에
참가한 중국 학생들은 "고국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싶다"며 좋은
반응을 보엿다.
병원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언어와 문화,
풍습의
차이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유리의료재단은
지난 2012년
안동시·안동시새마을회와
공동으로 사랑 나눔 협약식을 체결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염진호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안동 홍보와 지역에서 빠르게 정착·적응 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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