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유리의료재단 ' 환우가족들과 함께 하는 제2회 작은 야외음악회" 개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입원환자들에게 잠시나마 작은 기쁨과 위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안동다연족구동우회’가 주최하고 ‘안동유리의료재단’이 후원하는 ‘환우가족들과 함께 하는 제2회 작은 야외음악회’가 26일 안동시 남후면 소재 경북도립노인전문병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안동유리의료재단이 지난해 사회복지프로그램개발 일환으로 야외 음악회를 시범 개최한 결과, 예상외에 뜨거운 호응을 얻자 앞으로 입원환우가족들과 지역민들의 새로운 서비스 개선차원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하고 이번 음악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다연회와 공동으로 시범개최한 '한여름 밤의 야외 음악회'를 좀 더 특화화 시키기 위해 지난달 21일 염진호(안동유리의료재단)이사장과 강택중(안동다연회)회장이 공식협약을 체결하고 노인전문병원 특성상 입원환자 대부분이 연로하신 어르신인 점을 감안, 민요와 병원임직원들의 레크리에이션 등을 추가, 다채롭게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시범 개최된 음악회에서 다연회원들은 주옥같은 7080 노래로 낭만의 라이브 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지만 민요 등이 빠져 다소 아쉬웠다는 조언을 받았기 때문이다.

 

 

강택중 회장은 “운동을 좋아하는 40여명의 회원들은 비록 음악전공은 아니지만 환우가족들과 지역민들에게 잠시나마 아련한 향수와 위안을 주기 위해 나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음악동호인들과 전혀 무관한 족구동우회원들이 펼치는 무대로 다소 이색적이지만 노래실력만큼은 수준급으로 알려져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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