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실버한방순회진료를 마치고...

유리한방병원이 농협경북본부협찬으로 경북 북부권에 있는 농협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양방 건강검진 및 한방진료를 실시 하였다.

지난 6월 1일부터 문경영순농협의 조합원 50여명을 시작으로 산양동로지점농협(6월2일), 문경가은농협(6월3일),문경농암농협(6월8일), 상주은척농협(6월9일), 상주함창농협(6월10일), 상주외서농협(6월15일),  모서, 유천, 예천, 풍양, 영주, 평은, 부석, 단산, 풍기 등 총 16곳 조합원 874명에게 유리한방병원에서 체계화 시킨 중풍조기진단 프로그램으로 여러가지 검사장비를 이용해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른 한방진료과장의 시술과 상담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지역주민들에게 과학한방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었다.

이번 순회진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이루어지는 행사로 예년에 비해 더 다양한 의료장비를 동원해 대상자에게 병원에 래원해서 진료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양질의 의료써비스를 제공하였고, 매번 장소이동에 따라 병원에서는 고가의 의료장비를 이동하기 위해 1톤트럭 2대를 별도로 대여하여 운행하였으며 또한 이동시 장비파손이나 에러가 나지 않도록 이동 설치 전담반을 구성해 주민에게 만족할 만한 의료써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진료현장에는 한방의 기초 검사장비로 질환의 원인이 되는 기의 에너지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양명경락기와 혈관에 흐르는 혈액의 이동 속도를 측정하여 중풍의 징후를 예측할 수 있는 뇌혈류 진단기, 신체의 영양상태, 비만여부를 측정하는 체성분진단기, 그리고 혈액을 체취하여 일반적인 혈액검사를 실시하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혈액의 모양을 현장에서 직접 스크린으로 확인하며 혈액속의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제 기능을 수행하는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생혈검사기를 선보여 과거 의사의 임상경험에만 의존하던 때와는 달리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한방의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그리고 전문의의 상담을 통하여 주민들이 건강상태와 불편한 몸의 불균형에 대한 원인을 체질별로 이해 시켜 주고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켰으며, 병이 발병하기 전에 예방이 중요함을 인식시키는 계기였다.

이러한 의료사업을 농협경북지부에서는 매년 시행을 해 오고 있었는데 이제까지는 양방병원과 협력해서 시행하던 것을 2003년에는 지역주민들의 한방선호도를 감안해 한방종합병원인 우리병원에 사업을 의뢰 해 매우 좋은 결과로 인식되어 금년에는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실시하였다.

 유리한방병원은 이동이 쉽지 않은 고가의 의료장비를 현장에 동원시켜 의료기관과 동떨어져 의료혜택이 부족했던 주민들의 아쉬움을 해결해 주고 사업주관자인 농협경북지부의 사업실시 목적에 최대한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한 사업이었다. 그리고 이번 중풍조기진단에 대한 진료결과는 개인적으로 각각 집으로 우송되어 앉아서 그 결과를 받아 볼수 있고 질환이 의심되는 분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대다수 지역주민들이 고령에다 바쁜 생업으로 인하여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 볼 겨를이 없어 이러한 건강검진사업을 시행하는 농협과 유리한방병원은 지역주민들에게는 따뜻한 이웃, 든든한 지팡이로 기억될 것이다.